저희집 바로 옆으로 벼 건조장 창고가 있습니다.
이곳은 전문적으로 돈을 받고 말려 주는 곳으로 가을이면 2개월에서 길면 3개월동안 밤이고 낮이고 24시간으로 돌려댑니다. 봄에는 보리, 가을에는 벼 건조기 돌아가는 소리와 먼지때문에 스트레스에 문은 제대로 열 수도 없고, 빨래는 당연히 밖에 널 수가 없습니다. 아침마다 차 유리에 먼지가 쌓여 청소를 꼭하고 나가야 할 정도이니까요.
 자신들의 돈벌이 목적 때문에 왜 우리가 피해를 입어야 하는지요. 올 한해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매년 마다 가을이 돌아오는것이 싫을 정도입니다. 이곳 저곳에 도와 준다고 홍보는 많이 하던데 그 일부는 우리의 피해와 스트레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알아야합니다. 몇 년동안 이 문제로 시청환경과에 문의도하고 신고도 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아 다시 올립니다. 참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고 건조장 허가를 해 주었을 때는 이런 문제를 모르셨나요?
 분진(먼지)도 큰 문제이지만 밤에는 건조장 돌아가는 소음에 문을 닫고 있어도 들려 일부러 음악이나 TV소리를 크게 틀어 놓기도 합니다. 자신들은 문닫고 집에가서 편히 쉬겠지만 우리는 스트레스로 피해가 큽니다.
 정미소도하고 햇보리, 햇쌀을 생산하기도하는 곳으로 직원도 몇 명씩 있을 정도입니다. 창고도 여러 곳이던데 당신들 바로 집 옆으로 이전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큰 차들로 실어다가 쌓아 놓고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놓고 있어 가끔 사고 날까 위험하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