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서원

김제시 갈공동 120번지에 있는 백석서원은 1653년(효종 4)에 조선후기 유집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지방유림의 공의로 유집(柳楫)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김제군 백석면 승반산(勝盤山)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1696년(숙종 22) 조속(趙涑)을 추가배향하고, 그 뒤 유도(柳棹)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으나 1902년 유림에 의해 설단하여 향사를 지내오다가 1962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3칸의 사우(祠宇), 신문(神門), 4칸의 강당, 대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