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산(立石山)과 와석산(臥石山)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1.31
  • 조회수 : 745
story_tale02_img01.jpg
story_tale02_img01.jpg
  • story_tale02_img01.jpgstory_tale02_img01.jpg

만경읍 소토리에 위치한 입석산과 와석산이 있는데 여기에 얽힌 전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아주 먼 옛날에 입석산과 와석산에 각각 힘이 센 장수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입석산을 숫바위라 하고 와석산을 암바위라고 해왔었다.

 

산과 산의 거리는 약 1km정도 였다. 암바위 장수와 숫바위 장수는 힘이 비슷하여 여러 번 싸움을 하며 지냈지만 승패가 나지 않아 여러 차례에 걸쳐 서로의 힘을 계속 과시하였다.

 

그들은 그 후로도 자주 왕래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열을 가릴 수 있을까 하고 궁리한 끝에 암바위 장수와 숫바위 장수는 싸움을 하지 않고도 정당한 방법으로 승부를 겨루어 보자고 하여 암바위와 숫바위의 중간쯤 되는 팽나무 밑 바위에서 힘을 겨루기로 약속하게 되었다.

 

숫바위 장수는 걸음으로 하게 되었고 암바위 장수는 소변으로 결전하게 되었다. 그 결과 숫바위 장수는 자기의 발자취를 4∼5㎝ 정도쯤 자욱을 남기게 되었는데

 

같이 승부를 겨루었던 암바위 장수의 소변의 힘은 겨우 자리만 남게 되어 결국 숫바위 장수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래서 그 결과 숫바위 장수는 우뚝 서 있게 되어 입석산이라 칭하게 되었고, 암바위 장수는 싸움에서 지게 되어 누워 있어 와석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금도 서로의 힘을 겨루었던 팽나무 밑에 있는 바위에는 숫바위 장수의 발자취라 하여 4∼5㎝ 깊이의 자욱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고 전해진다.

목록

콘텐츠 만족도 조사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정도 만족하셨습니까?

콘텐츠 담당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