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골제의 수공학적 고찰(이장우, 1998,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제31권제4호)

관리자| 2019-01-31| 238

1600여년 전에 축조된 벽골제 저수지는 우리나라 고대 농경사회의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건설되었고, 당시의 대체적인 시공기술은 우수하였다. 특히 본제의 계속적인 성토공사를 위해서 본류를 연포천에 우회적으로 배수시킨 현장기술자의 시공대책과 장대한 둑마루 표고를 일치시킨 공사측량기술은 탁월하였다. 그러나 기본계획의 미흡함과 이후의 반복된 보수공사의 소극적인 관리체제와 임시적인 방법이 벽골제의 저수기능을 상실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또한, 장생거 · 경장거수문지는 관개배수용 수문시설물로서 구조는 단경간의 수문석주와 인양식 목재문비로 되어있고, 그 목재문비는 고정 도르래 장치를 이용한 수동식(인력)으로 조작하였으며, 수여거 · 유통거수문지는 홍수시 여수로 시설로써 본제 양단의 지형적 특성을 잘 이용 할 줄 아는 토목공학적인 식견이 높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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