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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

우리시 용지면 지역에서 뜻하지 않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여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방역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시는 시민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전북도청을 비롯한 지자체와 유관기관, 군,경, 그리고 시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월 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명된 이후 긴급 상황실을 설치하고 23개의 방역검문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초 발생농가의 닭 15만수를 비롯하여 현재 164농가 200만수에 대한 살처분을 대부분 완료하였습니다.

아울러 방역과 환경시설에 대한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하여 4월 3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김제 방문시 피해농가에게 선 지원을 부탁하여 200억원의 자금을 우선 지원토록 하였으며

4월 7일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등을 방문하여 신속한 방역처리와 예방대책에 필요한 긴급자금으로 특별교부세 40억원과 반경 10㎞지역(6개면)의 상·하수도시설 사업비에 대하여 1단계로 230억원, 2단계로 1,997억원을 지원하여 줄 것을 적극 건의하였습니다.

 

특히 4월 8일 이명박 대통령님의 정읍방문시 어렵게 보고시간을 할애받아 용지면 지역이 지난 6.25 전쟁후부터 정착민들의 양계, 양돈 등 축산지역으로 지하수가 오염되어 식수난이 심각하고 오·폐수가 만경강, 새만금 유역의 환경 오염원임을 건의드려 상·하수도 시설에 대한 지원약속을 받았습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나라당,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지도부 방문시 상·하수도 사업과 축산농가의 현 시가 보상, 생계안정을 적극 건의하였고,
전국 500대 기업 등에 시급한 지원을 요청하는 협조서한을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여러분이
적극 동참하는 자구 노력이 절실합니다.

먼저 닭, 오리고기, 달걀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섭씨 75℃에서 5분 이상 가열시 멸균되므로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각급 기관장들과 시 공무원들이 솔선하여 닭고기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역활동을 위한 차량 검문검색 등에도 적극 협조하여 주셔서
더 이상의 확산 방지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대상 농가에 대하여 보상과 생계 안정자금 지원으로 생활안정과 재활이 속히 이뤄지고 상수도, 하수처리시설 등 근본적인 환경개선으로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 모두의 건승하심과 행복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2008. 4. 18.
                   김제시장   이 건 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