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하기
- 1) 음각하기 - 완성된 기물 위에 그리고자 하는 그림을 그린 다음 조각도, 상감칼, 대나무칼 등을 사용하여 살짝 파내는 조각 방법이다.
- 2) 양각하기 - 기물의 건조 상태가 조각하기에 적당한지 미리 확인한 다음, 손물레 위에 올려놓고 기물 표면에 무늬를 정확하게 그려 넣는다. 조각칼로 무늬 주변을 깎아 내어 표면보다 도드라지게 조각하는 방법이다. 이 때, 기물의 두께를 생각해서 기물이 뚫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3) 투각하기 - 적당히 건조된 기물에 밑그림을 그린 다음, 투각칼로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구멍을 뚫는 기법이다. 투각한 기물은 천천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투각 장식 기물은 주로 필통, 조명등에서 볼 수 있으며, 투각하기에는 문양의 연결이 기물 전체가 지지될 수 있는 무늬로 선택해야 하며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음각, 양각을 함께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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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감하기 - 상감 기법의 대표적인 작품은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운학무늬 상감청자이다.
- 상감하기에 앞서 기물의 건조 상태를 확인하고, 계획된 무늬를 연필로 그린다.
- 상감칼을 사용하여 일정한 깊이로 음각하듯이 파낸 다음, 파낸 부분에 화장토를 붓으로 골고루 칠한다.
- 상감된 태토(바탕흙)가 적당히 건조되면 태토면과 두께를 일정하게 하여 깎아 주고 주변을 잘 긁어 다듬는다.
체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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