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저질 조사료 해법 찾았다.

  • 전병일
  • 2009.05.20
  • 1560


저질 조사료, 다양성 확보가 해법

 

저질 조사료가 시중에 판치고 있다는 KBS 보도 전해 드렸는데요.
저질 조사료 유통을 막기 위해 품종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해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축협 한쪽에 썩은 조사료가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덜 여문 청보리로 만든 조사료입니다.

청보리의 수확기가 열흘 정도로 짧다 보니, 생산량 증가를 위해 일부 농민들이 수확시기를 앞당긴 것입니다.
조사료 생산 농민: "(수확)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작업비를 많이 주니까. 그러니까 짧은 시일 내에 일을 많이 하려고 보니까 품질이 좋은 건 좋고 나쁜 건 나쁘고.."

사정이 이렇자,  조사료 품종의 다양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일단 청보리만 재배했을 때보다 10퍼센트 생산량 증가가 예상됩니다.
다양한 조사료 작물을 섞어 짓게 되면, 농민들의 수확시기도 늘게 돼 결과적으로 소득 증대도 기대됩니다.

<인터뷰>임형관 / 호밀,귀리 재배 농민: "이렇게 많은 작물이 다변화됐을 때에는 각각 작물마다 적기에 수확하기 때문에 조사료의 품질이 영양적으로 월등하다고.."

농촌진흥청도 청보리와 호밀과 귀리 등 6개 품종을 대표 조사료 작물로 선정하고, 유휴지 등에 재배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제규/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 "청보리와 호밀, 이탈리안라이그래스 등 다양한 사료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이것을 사료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저질 조사료 양산을 막기 위해, 청보리 외의 품종 다양화가 해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조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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