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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지난 5일 김제소방서신풍119안전센터와 함께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화재예방과 화마로부터 대처하기 위해 김제향교, 관아, 내아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실시했으며, 소방펌프차 2대와 소방관, 시 공무원, 김제향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동원되어 화재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출동관서 및 출동노선 검토, 건축물 내부구조 숙지를 통한 내부화재 진압 방법, 화재초기 진화요령 등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화재시 신속한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시관계자는 숭례문 화재사고로 인해 문화재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모방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무엇보다 최선의 방법은 문화재에 대한 시민의 애착과 철저한 사전예방이 최선이라 말했다. 

김제향교는 조선 태종 4년(1404)에 세웠고 정유재란(1597)으로 불탄 것을 인조 13년(1635)에 다시 지었는데 그 뒤에도 몇 차례의 수리가 있었다. 김제향교 대성전은 1971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9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동헌 · 내아와 함께 사적 482호로 지정되었다.
 
 
 
[2008.03.25 / 19:4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