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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도시 김제시, 이웃들과 나눔해요 -

김제시(시장 정성주) 용지면의 바느질장이 사과대추농장 주순옥 대표는 김제시 지역민들과 나누고 싶다며 손수 제작한 생활의류 여름용 바지를 700벌 기탁하였다.

주순옥 대표는 김제에서 출생하여 서울에서 30여 년간 봉제공장을 운영하면서 귀농을 위해 농지를 구입하는 등 7년간 틈틈이 준비하고 4년 전에 귀농하여 지금은 비교적 안정된 농촌생활에 접어들고 있다.

2020년 사과대추농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대추생산, 대추 단순가공, 식품가공 체험활동까지 두루두루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는 열혈 농업인으로서 지난봄 우리 지역 이웃들과 나누고자 생활의류 츄리닝 바지를 500여 세대에 기탁한 바 있었다.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 활동을 시작으로 강소농 활동, 체험지도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활력을 도모하는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농한기지만 호우와 건강상의 이유로 농사일을 할 수 없었던 시간을 활용하여 재능기부 차원에서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급히 재봉틀을 돌렸다며 우리 지역민들이 작은 나눔을 통해 잠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부끄러움을 표했다.

김제시 이찬준 부시장은 “김제시에 귀한 사람들이 정착하여 김제에 활력을 줌은 물론 때마다 베풀어 주는 온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김제시 노인일자리 인력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