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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제3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2007년도 결산감사, 정관변경안 변경, 김제사랑장학금 지급규정 일부개정규정안 심의 등 장학재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 필요한 안건들을 심의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건식 이사장은 “그동안 시정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보람된 일은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6. 13일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김제사랑장학재단을 설립한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민과 출향인들의 도움으로 장학재단이 설립된 작년 9월 이후 5개월여만에 17억여원의 민간기탁금을 포함한 115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된 것은 김제의 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뜻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무보고에서는 중학교 3학년 성적 상위 10%이내 학생이 김제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시 200～3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내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위 10% 학생이 작년까지만해도 평균 10여명 정도였지만, 본 사업이 추진되면서 올해에는 2배 이상 되는 21명의 우수학생들이 김제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그 결과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들은“‘이제 과제는 이러한 우수한 학생들이 명문대학에 진학하고 고향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지속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과감한 장학금 지원 사업과 수도권 유명강사를 통한 집중교육을 실시하게 될 장학시설 건립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철저히 준비해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2008.03.03 / 19:1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