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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시 관계자들의 현장체험과 농촌지역 영농교육이 한창이다.

김제시는 지난 27일 도 친환경농업담당 공무원들을 비롯,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가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실제 현장 체험을 통한 농가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이날 친환경농업 담당 공무원들은 김제시 백산면에 소재한 천지원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케일수확 현장을 방문, 케일 수확과 선별 포장, 출하작업 등에 참여한 뒤 간담회를 통해 15개 농가들과 농사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또한 백산면에서는 관내 우렁이농법 재배농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쌀 생산, 첫 원격 화상영농교육’을 실시해 농가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사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용지면에서는 용지농협 주관으로 포도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재배와 병충해 방제 요령’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백산면 우렁이 농법교육에 참석한 강양석씨(49)는 “3년째 우렁이 농법을 통해 무농약 벼농사를 짓고 있는데 우렁이 농법이 벼 수확량도 일반 농법에 비해 오히려 많다”며 “교육을 통해 더 세세한 내용을 습득하게 돼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2008.03.03 / 19:2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