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신풍동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
  •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77호
  • 소재지 : 김제시 황산동 산6
  • 지정연월일 : 2000. 3. 31
  •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문수사에 봉안된 불상입니다.

옛 금구현의 일북면 , 하서면 및 초처면에 살던 백성들은 비만 오면 수해로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위 3개면 중 一北面은 행정구역상 황산면에, 나머지 2개면은 봉남면에 각각 해당합니다. 3면은 모두 벽골제의 물이 돌아모여 흐르는 곳에 인접하여 있기 때문에 조금만 비가 와도 인근 지방의 물이 다 이곳으로 흘러들어 다리가 떠내려가 백성들이 도량을 건너려면 매번 물에 빠져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자칭 관에서 파견되었다고 하는 사감(司監)이라는 자들이 이에 대비하여 도량을 깊이 파고 다리를 가설한다는 명목으로 백성들로부터 돈을 거두어들이고 또 각종 명목의 지세(地稅)를 징수하여 많은 폐단을 야기했습니다.

이 때 마침 당시 임금이시던 숙종이 둑을 쌓고 세를 거둠으로 인한 각종 폐단을 척결하라는 윤음(왕의 말씀)을 온 나라에 내렸습니다. 이에 당시 금구(金溝) 현령이던 이순익은 이를 받들어 사감을 내쫓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왕의 윤음과 그간의 과정을 비석에 새겨 백성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비를 세웠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전교비입니다.

1992년 6월 그 옆에 정화비를 세우면서 전교비의 내용을 정리하여 비문에 새겨 세웠고, 전교비의 비각도 새로 만들어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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