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

심원암북강3층석탑

심원암북강3층석탑
  • 지정번호 : 보물 제29호
  • 소 재 지 :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
  • 규모양식 : 높이 4.5m
  • 시 대 : 고려시대
  • 재 료 : 화 강 암
  • 소 유 자 : 금산사
  • 지 정 일 : 1963년 1월 21일

이 석탑은 심원암 뒤의 능선을 따라 100m 쯤 올라가 보면 산 중턱에 홀로 서 있습니다. 도굴꾼들에 의해 여러 군데가(특히 1층과 2층의 옥신이) 파손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합니다. 이 석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정방형입니다. 지대석은 거의 땅에 묻혀 정확한 형태를 알 수 없고 1변의 길이는 257cm입니다. 하대석과 하대갑석은 각각 4개의 석재로 되어 있는데 1변의 길이는 모두 192cm입니다.
하대중석과 상대중석도 역시 각각 4개의 석재로 되어 있습니다. 각 모서리에는 우주(隅柱)가, 그리고 면석의 가운데에는 장주가 양각되어 있으며, 이 두 중석의 1변의 길이는 각각 180 cm, 105 cm 입니다. 상대갑석은 2개의 석재로 되어 있으며, 1변의 길이는 157cm입니다.
1층 옥신은 4개의 판석으로 되어 있는데 비하여 2층과 3층의 옥신, 그리고 각층의 옥개석은 모두 하나의 석재를 다듬어 만든 것입니다. 각 옥신에는 우주를 조식해 놓았습니다. 옥개석의 낙수면은 경사가 급하며 추녀 끝의 좌우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뚫어져 있습니다. 상윤부는 망실되어 버렸고 노반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 석탑이 있는 곳은 금산사의 옛 암자 중의 하나인 취령암(鷲嶺菴)의 옛터라고 하는데, 그 암자터로 추정되는 평지가 이 탑의 동쪽 10m 아래에 있으나 잡초가 우거져 있어서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옆의 소로에서 간혹 기와 조각들이 발견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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