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

금산사 방등계단(金山寺 方等戒壇)

금산사 방등계단(金山寺 方等戒壇)
  • 지정번호 : 보물 제26호
  • 소 재 지 :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39
  • 규모양식 : 높이 2.27m, 층하기단폭 12.43m
  • 시 대 : 고려시대
  • 재 료 : 화 강 석
  • 소 유 자 : 금산사
  • 지 정 일 : 1963년 1월 21일

5층 석탑 바로 뒤에 이 방등계단이 있는데, 석종부도라고도 불립니다. 이 방등계단이 놓여 있는 단(석종부도라고도 불리움)은 정방형의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단의 1변의 길이는 1,260cm, 높이는 80cm이며 상단의 1변의 길이는 835cm, 높이는 60cm입니다. 상하층의 면석에는 각 면석마다 불상이나 신장상이 하나씩 조각되어 있습니다. 상단 위의 중앙에는 방등계단의 받침판이 있는데 이것 역시 정방형으로서 1변의 길이가 205cm입니다. 각 모서리에는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가운데에는 16개의 연화문이 방등계단을 빙 돌아가며 조식되어 있습니다. 이 방등계단 받침 위에 있는 방등계단부도는 모두 5개의 화강암 석재로 되어 있는데,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는 몸통이고 다른 하나는 상윤부입니다.

몸통은 배가 부른 원통형이며, 하단에 범종처럼 두 줄로 음각한 띠를 둘렀습니다. 이 몸통 위에 9개의 용머리가 조각되어 있는 둥근 돌, 앙연을 조식한 돌, 상하를 절단한 둥근돌, 그리고 보주를 차례로 올려 놓았습니다. 몸통과 그 위에 올려져 있는 조각물들의 높이는 차례로 각각 115cm, 30cm, 20cm, 15cm, 35cm입니다. 방등계단(方等戒檀)은 봉율사찰(奉律寺刹)에서나 볼 수 있는 독특한 유물인 바 수계법회를 집행할 때 수계자를 이 단의 중앙에 앉히고 그 주위에 삼사(三師)와 칠증(七證)이 둘러 앉아서 계법을 전수하는데 이용했으며, 둘레에는 보살상과 신장상(神將像), 그리고 탑의 상윤부(相輪部 : 불탑꼭대기의 수연(水煙) 바로 밑에 잇는 청동(靑銅)으로 만든 아홉층의 원윤)등 21개의 석조물이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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