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봉남면

봉남 동령(東嶺)마을 느티나무

봉남 동령(東嶺)마을 느티나무
  •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280호
  • 소재지 : 김제시 봉남면 행촌리 동령마을
  • 규격양식 : 높이 20m, 둘레 10m
  • 소유지 : 동령마을
  • 지정일 : 1982년 12월 4일

동령마을의 북쪽 끝에 서 있는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500년으로 추정되고 있는 노거수(老巨樹)로서 1982년 12월 4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거목은 수령 못지않게 그 크기도 웅대하여 높이는 20m, 둘레는 지면으로 부터 1m 높이에서 10m, 그리고 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은 425㎡입니다. 이 나무는 지면으로부터 4m 높이에 4갈래로 가지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중 북서쪽의 가지는 몇 년 전에 어린이들의 불장난으로 불타 없어졌습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이 나무와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이 나무의 잎이 푸르고 넓게 피면 그 해에 풍년이 들고 반대로 잎의 모양이 좋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하나의 이야기는 이 나무 바로 옆에 속칭 ’칠성바위’로 불리는 여러개의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의 높이가 조금만 더 높았더라면 이 마을에서 역적이 날 뻔 했다는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느티나무가 마을을 수호해주는 당산나무라 하여 정성껏 아끼고 있으며, 매년 음력 정월 초3일 오시에 이 나무에 동아줄을 감아 놓고 그 해의 평안과 소원 성취를 비는 당산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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