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금산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와 정읍시 신태인읍 청천리에 걸쳐 있는 산
- 명금산(鳴琴山)은 옥녀가 가야금을 타는 옥녀탄금(玉女彈琴)의 형국이다.
- 전설에 의하면 통일신라 38대 원성왕 때 벽골제(碧骨堤)를 대대적으로 보수할 당시 전국에서 부역으로 차출돼 온 백성들이 계속되는 노역으로 인해 모두 지쳐서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 이에 김제태수가 지친 백성들을 위하여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하게 하며 음식과 술을 대접하여 위로했다.
- 왕의 딸 단아가 가야금을 뜯어 백성들의 사기를 북돋우자 일의 능률이 올라서 공사를 쉽게 마쳤다.
- 그 후로 가야금이 울었다는 의미로 명금산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