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문학마을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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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죽산면 내촌·외리 마을 일대에 조성된 아리랑문학마을은 조정래 작가의 소설 "아리랑"에 등장했던 주요 배경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아리랑 문학마을은 홍보관, 근대 수탈 기관, 내촌·외리 마을, 하얼빈 역으로 구성되어있다. 홍보관 1층에는 일제에 수탈 되었던 과정들과 항일운동에 관한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었다. 홍보관 2층에 들어서면 아리랑가사를 조형물로 조성해 놓은 것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김제 출신 독립투사들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다. 누군가의 남편이고 자식이자 친구였던 이 영웅들은 대의를 위해 죽음의 공포를 무릅쓰고 극심했던 수탈이 삶이 되어야만 했던 부당한 시대의 상황이 그들을 나서게 했을 것이다. 총을 들고 맹렬히 돌진하는 독립군 동상이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듯하다.
그외 근대 수탈기관과 소설에 묘사된 수탈민들의 가옥을 재현한 공간이 있으며,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인 하얼빈 역을 실제 건물의 60% 정도로 축소·재현해 놓았다. 안중근 의사는 이토를 저격 한 후, 에스페란토어로 ‘코레아 후라(한국 만세)!를 두어 차례 외친 뒤 러시아 헌병에 잡혔다. 그 당시 저격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당시의 증기기관차도 함께 재현되어 생생함을 더한다.
이처럼, 아리랑 문학마을은 남녀노소 누구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민족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문화공간이자 역사 교육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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