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느끼는감정이 슬픔? 우울증?
- 김에스더
- 2016.05.31
- 160
심각한 상실을 겪은 직후 뇌의 전전두피질은 느낌과 기분을 관장하는 변연계에 눌려 일시적으로 기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상실감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는 할 일 목록을 만드는 간단한 일도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해요.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심각하게 발전하는 경우도 있겠죠
그래서 슬픔과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는 자신을 돌보고 뇌를 관리해준다면 도움이 될 거라고 합니다. 에이멘 박사가 권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는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 적절한 음식을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악의 시기에는 식욕이 없을 수도 있지만 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영양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2. 운동을 하면 정서적인 고통을 견디고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억지로라도 운동화를 신고 걷자. 산책을 하는 동안에는 별 차이를 못 느낄지 몰라도 하루를 지내는 동안 기분이 나아진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3. 울고 싶을 때는 울자. 슬플 때 흘리는 눈물에는 유해물질이 들어있다는 것을 아는가? 그래서 슬플 때 한바탕 울고 나면 기분이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슬픔의 물결이 흘러가게 내버려두라.
4. 물을 많이 마시자. 물은 뇌 기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림프계를 잘 돌아가게 만들어 면역 세포에서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감염가능성을 줄여준다.
5. 건강한 보조제를 섭취한다. 오메가 3 지방산을 섭취하거나 비타민 D 수치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하자.
우울증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요. 그러나 우울함이 너무 오랜 시간동안 지속돼 우울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나를 지키기 위해 약간의 노력을 해 보면 어떨까요
[출처] 나는 슬픈걸까? 우울증일까?|작성자 한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