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개화기 이후 잦은 강우로 과수 병해충 다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과원관리기술을
안내드리오니 참고바랍니다.

과수 개화기 이후 과원관리기술

 

과수화상병 ․ 과수가지검은마름병

❍ (과수화상병) 사과, 배 등의 병든 꽃은 수침상이 되고 쭈그러든 후 흑갈색으로 변해 떨어지거나 나무에 매달려 있게 되고 꽃이 달린 가지나 인접한 가지로 진전되어 잎맥을 따라 흑갈색의 병반이 생기고 병이 진전됨에 따라 병든 잎은 말리고, 쭈그러들어 보통은 가지에 매달려 있음. 병든 가지의 나무껍질은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물러졌다가 후에 위축되고 단단해져 궤양 병반을 형성

⇒ 과수화상병 궤양은 표피를 칼로 벗길 경우 형성층이 갈변, 유사증상은 건전한 부위가 바로 갈변되지 않고, 수분 후 약하게 갈변

⇒ 한번 걸리면 방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하여 과수원을청결하게 관리하고 농작업을 하는 사람의 과수원 출입시 사람과작업도구 등을 수시로 소독

⇒ 의심증상 발견시에는 농업기술센터(063-540-4535)로 즉시 신고

❍ (과수가지검은마름병) 과수화상병과 증상이 비슷하여 육안으로는 구분이 불가하며, 발생시기와 전파경로, 피해증상이 유사함

붉은별무늬병

❍ 병원균이 향나무에서 월동한 후 4∼5월 비가 오면 사과․배나무로 날아가 병을 발생시킴

⇒ 꽃피기 전에 방제가 소홀한 과원에서는 등록 농약으로 방제

⇒ 특히 배 붉은별무늬병은 꽃이 진 이후 비가 온 다음 발생하여 피해를 주므로 기상여건에 따라 적절히 방제

 

검은별무늬병

❍ 개화기 이후 잦은 강우 시 병 발생이 확산되므로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 해야함

⇒ 발생한 이후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전년도 발생이 많았던 곳은 비가 오기 전에 보호살균제를 반드시 살포해야함

⇒ 침투이행성약제로 방제하되 강우 시작으로부터 2∼3일 이내에 약제 방제를 끝내야 함

과수 해충

❍ (나무좀) 최근 피해가 늘어나 세력이 약한 나무에 피해가 예상되는데, 나무좀은 크기가 2∼4㎜ 내외로 작아서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매우 곤란하며, 또한 성충이 사과나무 줄기 안으로 침입할 때 유충의 먹이가 되는 공생균(암브로시아균)도 함께 들어가는데, 나무 목질부에서 공생한 균으로부터 생성된 독소는 독성이 강해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촉진시킴

⇒ 나무좀 발생예찰 유인트랩을 이용할 경우, 트랩에 20∼30마리가유인되면 동해를 받았거나 침수피해 등으로 나무 세력이 약해진나무를 중점적으로 관찰하여 침입 여부를 확인하여 방제

⇒ 특히 나무좀은 오후 2∼3시경에 기온이 20℃ 이상일 경우 주로 날아들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에 방제를 실시

⇒ 약제 방제에 우선하여 물관리, 시비관리 및 토양관리 등의 재배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 세력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게 중요

 

❍ (진딧물류) 사과혹진딧물, 배나무면충, 꼬마배나무이는 월동약제 및 개화 전 방제를 소홀히 한 과원에서는 꽃이 진 후 방제

 

❍ (가루깍지벌레) 월동알이 4월 하순부터 부화하므로 적기 방제 실시

 

❍ (복숭아씨살이좀벌) 연 1회 발생하며 피해과실 속에서 다자란 유충으로 월동하며 3월 하순부터 번데기가 되며 성충은 4월 상순부터 5월 중순까지 발생함

⇒ 성충은 과실의 크기가 1~2cm 정도 되는 어린 과실에 산란하므로, 성충 산란시기를 확인하여 가급적 발생 적기 오전에 방제를 실시

⇒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성충 기간을 제외하고 알, 애벌레, 번데기 기간은 씨앗 속에서 살기 때문에 약제를 살포해도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성충이 어린 과일 속에 알을 낳는 시기에 맞춰 집중 방제

⇒ 피해가 심한 과원에서는 과실크기가 1cm 정도 되는 시기부터 성충의 발생을 관찰하면서 5∼7일 간격으로 2∼3회 등록약제 살포

 

❍ (복숭아순나방) 1세대 성충이 발생하는 시기로 성페로몬트랩을 활용하여 철저한 예찰 필요

⇒ 피해 신초를 발견하면 제거하여 불에 태우거나 땅에 묻어주고 지난해에 복숭아순나방 발생이 많았던 곳에서는 꽃이 진 후 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