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단야의 혼이 서린 벽골제와 쌍용설화를 소재로 한창작 가무극 단야별곡 대상 수상

  • 조아라
  • 2017.11.08
  • 192
김제 단야의 혼이 서린 벽골제와 쌍용설화를 소재로 한
창작 가무극 ‘단야별곡’
 
2017년 14회 고마나루전국향토 연극제에서
경선 작 총 6개 작품 중 극단 명태 ‘단야별곡’이 대상 수상을 하였다.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는 전통을 기반으로 우리 문화의 고유성을 지켜나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설화와 향토성 짙은 연극을 발굴해 내기 위한 지역문화발전을 도모하는 연극 축제이다.

 
-‘단야별곡’ 줄거리-
단야는 김제 태수의 딸로 골품제와 같은 신분제로 사람을 평가하는 모습과 백성들을 착취하는 현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람이 서로 평등한 사회를 꿈꾼다. 한편 원덕랑은 성골 출신의 어머니와 3두품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실력 있는 제방 기술자로 신분 사회에 불만이 많다. 그는 신분 상승하거나 사람이 서로 평등한 사회를 꿈꾼다. 하늘과 땅이 맞닿은 김제 지평선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벽골제가 있다. 최대의 곡창지역인 김제평야에서 농부들은 농사를 지으며,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온순한 백룡과 난폭한 청룡이 있어서 두 용의 싸움으로 벽골제의 안위가 결정된다고 믿고 있다. 단야는 심성이 착하고, 의술은 물론 천문학까지 능통하여 마을 사람들의 어려움을 도와줘서 단야아가씨라 불리며 고을에서 인기가 좋다. 단야는 용을 믿지 않고, 아버지 김제 태수는 용의 존재를 믿어 서로 간의 생각 차이로 갈등이 있는데...

 
단야와 쌍용설화 안에 민중의 생각과 삶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지금의 시대에도 충분히 공감하며 고전설화들을 통해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작품으로 고전설화가 중요한 이유라 생각한다.
 
이러한 김제 지역만의 특화된 콘텐츠 ‘단야별곡’ 과 같은 수준 높은 작품이 지역 공연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꾸준히 공연되길 바란다.
 
관련보도자료 링크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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