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튜브영상을 보고서야 저희 부모님께서 <60년 해로부부의 아름다운 추억만들기>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아무런 말씀을 안해주셨기에 영상을 보고 놀라움을 넘어 눈물을 훔쳤습니다.
(근무중 눈물이 나 저도 모르게 밖으로 나갈정도였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지금은 타지역에 살고있습니다.
그곳, 광활에서 자랐던 친구들은 부모님의 힘든 농사일을 도우며 성장했고
그러하기에 척박한 그 땅을 일궈내신 부모님의 희생이 늘 가슴한켠에 무겁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작해주신 아름다운 부모님의 영상이
오늘 제 어릴적 기억속에 자리하고 있는 부모님의 모습을 다시 떠올립니다.
곱게 화장을 한 두분의 모습, 쑥스럽지만 사랑한다는 고백속에서
건강했고 젊었으며 그 누구보다 아름다웠던 두분을 떠올리며
제 곁에 아직은 계신 부모님에 눈이 다시금 짓무르게 됩니다.
이런 기획을 해주신 면장님을 비롯 이미정 팀장님과 나윤경, 전현경 주무관들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