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에서 해남 땅끝까지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는 엄마와 딸입니다.
익산에서 김제를 향하던 중 12시쯤 소음방 마을을 지나고 있는데 마을 이장님께서 말도 걸어주시며 점심 식사를 하셨냐는 말씀에 아직 못했다고 하니 점심 식사하고 가라고 저희를 붙잡으셨습니다.
소음방 주민분들께서는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음식은 너무나도 맛있고 푸짐했습니다!
그 날은 벼 베는 날이라 마을의 큰 행사이기 때문에 마을 주민분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식사 후에 커피까지 한 잔 하고 출발 하려고 하니 이장님께서 김제역까지 안전하고 풍경이 좋은 길도 안내해주셨습니다.
걸으면서 여러 작물도 많이 보고 풍경도 보고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김제시 소음방 마을의 인심에 정말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아마 식사를 하지 못했다면 김제 시내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을 겁니다!

저희는 이번 소음방 마을 주민분들에 의해서 좋은 추억을 얻었고 어딜 가든 국토대장정에 대해 얘기가 나오게 되면 김제 소음방 마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것입니다!

길가는 낯선 이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사진은 첨부했는데 크기가 너무 크게 나와서 삭제했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