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3.15) 산림조합옆에서 택시를 타게되어 그 기사님을 칭찬하고자 합니다.
타자마자 “어서오십시오 어디로 모실까요? ”이정도는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지요.
잠시후 “손님! 추우시면 따뜻하게 해드릴까요?” 정말 마음이 찡하도록 정이담긴
그말 한마디는 저에게 감동과 함께 내가 택시를 탄게아니라 VIP 대접을 받는 듯하여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궁금하여 무슨일하시다 택시를 하시냐고 물으니 무역업에 종사하다가 퇴직하고 택시하게 되었다며 목적지까지 가면서 대화중에 영어,일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사회이슈를 얘기하는 그 택시기사님의 능력을 짐작할 수 있었고 김제에 이런 기사님이 계시다는게 자랑스럽게까지 느껴졌습니다.
진지한 대화를 하다가 목적지에 도착한줄 모르고 급하게 내리는데 떠나는 택시 뒷모습의 끝번호가 “1517”이었습니다.
아마 그기사님은 저한테가 아니라 김제 시민 모두에게도 그렇게 친절 할 것이라 생각하며 칭찬 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안전운전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