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걷히면 새벽이 온다고 했던가?
물에 잠긴 봉남면 용신지구 수해는 가뜩이나 실의에 빠진 농심을 허탈하게 만들었던 천재와 인재가 겹쳐진 사태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봉남은 좌절하지 않고 슬기로움으로 극복해 냈습니다.
여기에는 주민들의 결집력과 행정의 역할이 조화를 이루어 농민들의 그늘진 마음에 조금이나마 빛을 불어 넣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미소가 엿보여 집니다.
수해로 농작물은 잃었으나 지역민이 서로를 위로하고 일선행정은 면장님을 중심으로 직원일동이 똘똘 뭉쳐 주민들의 고충과 애환을 안타까워하며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성실히 임하는 진솔한 모습에서 공직자의 신뢰와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더욱이 사비를 써가면서 피해 농민들을 위로해 주시고 관계 기관이며 정치권의 관심과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하신 면장님의 헌신적인 모습을 볼 때 봉남 인의 한사람으로서 경의를 드리며, 또한 지역 주민의 대표이신 의원님들께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직접 참여하여 적극 협조하여 주신데 대하여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