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모악산 아래 벼 고을의 저력

 2011. 12. 20. 이 시간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소시모가 전국 쌀 브랜드 1,600여 개 가운데 최고의 12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금년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공덕농협(상상예찬), 새만금농산(무농약쌀지평선), 이택영농조합법인(방아찧는날골드)가 선정되어 감격스런 수상을 마쳤습니다.

 농경문화의 수도이며 지평선의 고장 벼 고을 사람들의 오늘 자긍심과 영광은 기상이변 특히 집중호우 등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이 쉽지 않은 여건에서 농업인과 미곡처리장 대표가 서로 어려울 때마다 항상 앞장서서 마음을 열고 이마를 마주대고 함께 깊이 고민하고 행동하며 노심초사 가슴 졸이고 초심으로 돌아가 완전미를 향한 품위 유지, 품종순도 관리, 식미향상을 위한 시비조절 등 서로 주인의식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정진팔 조합장님, 이익재ㆍ김왕배 대표님의 잔잔한 호수와 같은 그 마음에는 언제나 몸담은 조직과 김제를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치고 아울러 아픈 상처 뒤의 가슴속에 숨어있는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 발전시키고 사회에 떳떳이 세우고 싶어 하고 손을 내밀면 이끌어 주시고, 걷고 싶은 자의 다리가 되어 주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을 저는 3년이 넘게 지켜보며 사랑의 숨결과 민족의 맥을 체험하고 가슴에 깊이 새겨 생활의 이정표로 삼고 있습니다.

 어찌 그 마음 그 공적 사모곡의 삼베적삼ㆍ무명치마에 소나기 맞으시며 고구마 순을 심던 어머니의 애환과 삽과 지게를 벗 삼아 평생을 살아가신 아버지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타오르는 불꽃 너머 조상님의 은덕이 이번 기쁨에 비길 수 있으리오 10만 시민에게 지는 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으로 희망과 축복을 주신 당신들은 1004입니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의 이건식 시장님, 김문철 의장님을 비롯한 김성일 소장님, 허현기(전)ㆍ나종채(현) 과장님, 구형준 계장님, 신경은 선생님과 ㈜ 김제 마케팅과 동지 여러분의 지난 한 해 동안 노고 속에는 이제 인생의 흔적을 남길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주민과 조직을 위해 뜨는 해와 지는 해를 벗 삼아 타이어와 신발이 다 닳도록 멈춤 없이 머리가 모자라면 남의 머리까지 벤치마킹하며 삶의 열정을 더 뜨겁게 달구는 그 모습과 신념은 따뜻하고 넉넉한 그리고 싱싱하고 아름다운 새만금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을 확신하면서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위 RPC 중 한 곳은 2010년 고품질 쌀 브랜드 평가에서 20 위 이내에 들고 금년에 10 위 안에 들었으면서도 지평선쌀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몇 년간 관련 협의회에서 문제가 제기되면 원료 생산지의 토지가 척박해 지평선쌀의 이미지에 문제의 우려가 있다는 설명만 들었는바 이제 대한민국과 소비자가 선택한 쌀을 배제한 잘못은 없었는지 관련 부서에서는 유심히 드려다 보시고 가선거구 김복남ㆍ장덕상ㆍ정호영 의원님의 애정과 관심 속에 지평선쌀의 발전을 간곡히 염원하면서 오늘의 이 영광스런 감동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합니다. 

<모악산 아래 벼 고을에서 태어나 국민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일하고 있는 김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