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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랑 듬뿍 담긴 점심

  • 최봉석
  • 2023.02.02
  • 100

두꺼비회관 사모님의 따뜻한 배려와 정성에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지난 설즈음에 어머님을 모시고 점심을 먹고 나오는 길에 사모님께서 본인 어머님이 생각나신다며 곰탕을 커다란 용기에 담아주셔서 설연휴 시골어머니께서 맛있게 드신 일이 있습니다. 그때는 명절 앞두고 으레껏 이웃과 나누는 작은 사랑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주가  지난 오늘(2월2일)  또한번의 곰탕을 받으며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골 어머니께서 안과진료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어 두꺼비회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점심으로 불고기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는데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보기좋다며 여러차례 더필요한 것이 없냐며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점심을 마치고 계산을 하고 나서는데 주인 사모님께서 점심시간 다른 많은 손님들로 바쁘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황급히 비닐봉지 하나를 들고 뛰어오시며 잠시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식당 옆으로 가시더니 잠시후 지난 설명절에 주신 곰탕을 감사하게도 또한번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이웃사랑과 배려를 실천하시는 사모님의 모습이셨습니다. 저는 지난 명절때 받으며 가볍게 생각했던 미안함과 어머니께서 맛있게 드실것을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이 밀려와 가슴이 먹먹하였습니다.
내고향 김제에 이렇게 따뜻한 주인과 맛있는 식당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사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갈한 반찬 남긴 것은 불고기 너무 맛있어 다른 반찬에 손이 갈 겨를이 없었으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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