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귀감이 되는 분들을 칭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남모르게 이웃의 짐을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나 성실히 제 몫을 다하시는 아름다운 분을 칭찬하여주세요.

본 게시판에 맞지 않는 글은 사전 예고없이 삭제됨을 알려드립니다. 게시되는 글의 본문이나 첨부파일에 자신 및 타인의 개인정보를 포함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제시 죽산면 보건지소에 계시는 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

  • 김영규
  • 2023.08.02
  • 180

 얼마전 휴가 때 아버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아버님이 고추를 따다가 낫으로 손을 깊게 베였는데 죽산면 보건지소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보건지소에서 상처를 치료받고 기다리는데 어떤 여선생님께서 환자이신 아버님을 친아버지처럼 커피도 타 주시고 안마의자에서 쉬도록 해주셨습니다. 아버님께서 집에 돌아오시는데 햇빛에 살갗이 타지 않도록 팔에 쿨토시도 공짜로 해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땡볕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고장이 나서 손으로 직접 체인을 고친 일도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고치면서 손에 기름이 범벅이 되었고 손을 씻으려고 보건지소에 들렀을 때에도 비누도 제공해 주시고 상처가 생길까 걱정해서 손 소독도 직접 여러 번 해주시고 장갑도 하나 챙겨주셨습니다. 아들인 저도 못한 일을 그 여선생님께서는 친자식처럼 해주셨다고 아버님께서 여러 번 말씀 하셔서 고마움에 그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김제시 죽산면 보건지소에 계시는 모든 분들과 보건지소를 주민들의 쉼터와 병원으로 만들어주신 정성주 시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