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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생활관리사 고영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 박현숙
  • 2023.07.18
  • 142

요촌동  독거 노인 관리해주시는 생활관리사 고영희선생님 감사하여 칭찬합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 한다는 이유로 1달에 한 번 어머님을 찾아 뵙고 있습니다.
항상 어머님 근황이 궁금하거나 염려되는 상황에 언제든 선생님께 연락하고 있습니다.
어머님 건강이 안 좋거나 심경의 변화가 있을 땐 선생님께서 먼저 저에게 전화 주시고 만나 뵙지는 못해도 언제나 어머님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했습니다.

멀리 있는 딸 보다 낫다고 어머님께서 선생님을 많이 의지하고 믿고 계시더라구요.
입맛 없어 식사 못하실 땐 맛난 간식, 음식까지 가져다 주신다고 미안해 하시고 감사해 하셨습니다.
저희는 받기만 하고 선생님께 감사 인사도 못 드리려 죄송한 맘에 이렇게 글이라고 남깁니다.
90세 연세로 혼자 생활이 어려워 이번 주말에 큰 아들이 모셔 갔습니다.
건강해 지면 다시 집으로 오시기로 약속하면서 평생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면서 울컥해 하셨습니다.

지난 5월 중순 경  어머님 식사 못하시고 많이 수척해 지셨다고 전화 주셨습니다.
어머님을 바로 찾아뵙지 못하고 6월 9일 방문하여 보니 엄청 몸이 안 좋아 병원에 모시고 가서 영양제 놓아 드리고 맛있는 식사 대접해 드리고 전 도리를 다했다는 맘으로 서울로 왔습니다

6월 12일 선생님께서 어머님 몸이 더 안 좋아지셔서 병원에 입원 하셔야 될 것 같다고 전화 주셨습니다.
그 다음날 폐렴으로 입원하셨고 선생님 전화 아니었으면 큰 일이 일어날 순간 이었습니다.
입원 중에도 병문안 오셨고 빈 손으로 오셔도 넘 감사한데 맛난 음식 사드리라고 거부해도 끝까지 봉투 주시고 가셨습니다.

현재는 혼자 생활이 어려워 큰 아들 모시고 가셨고 건강해 지시면 다시 집으로 오시고 싶어 하시며 울컥하시면서 평생 살아 온 고향을 떠나셨습니다.
건강해 지셔서 다시 집으로 오셔 선생님과 다시 만나고 싶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지면으로 선생님 칭찬을 다 못해드려 아쉽습니다
어머님 생명을 유지해 주신 분! 넘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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