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 효열비에 대해서

金堤 碧骨堤 아리랑 文學館 庭園에 세워진 현숙 孝烈碑를

보고 나서

孝烈碑 란 古今을 通하여

家庭 에 孝烈碑을 세우도록 旌門을 나라에서 세우라는 通文을 받으면 家內와 집안에 더 나아가 그 門中에 光榮이 되고 자랑이 되였으며 代代로 家門을 지키는 버틈목이 되었던 것입니다

현숙씨는 中風에 苦生하시는 어머님을 極盡히 奉養하시고 孝를 다했다는 所聞 이 매스컵을 通하여 亦히 들어 왔던 터라 現世에 있어서 孝에 대한 感覺이 稀薄해지는 傾向에서도 社會에 龜鑑이 되고 金堤가 故鄕이라 金堤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官에서 孝子 孝婦 孝女 烈女를 選擇하여 鄕校에 薦擧 하여 四鄕校의 熟議를 거처 成均館長 認准아래 나라에서 孝子碑나 孝女碑 또는 孝烈碑를 세우는 旌門을 下賜 받아야 세웠던 것입니다

저도 현숙씨가 父母에게 孝道하여 孝行碑를 金堤管轄에서 知人들이 協力하여 세웠다는데 讚辭를 보냅니다

中略--

金堤는 옛 부터 藝鄕의 都市이며 湖南의 三傑 中 二人 이 계셨던 고장이며 忠節의 고장입니다 地形的으로 地平線의 드넓은 平野에서 사시는 사람들의 마음은 한 없이 크고 物物히 豊富하여 學業에 學德을 더한 선비의 고장으로 儒林의 세계에서도 羨望의 대상인 이 地域입니다 그런 곳에 또 현숙 씨 의 孝行을 기리는 碑를 세웠으니 錦上添花 가 됩니다.

그런데 아직 結婚도 안하신 處女의 몸으로 歌手로서 나라에서 公人이 되신 현숙 씨 에게 많은 사람의 입술에 誹謗거리가 된다면 서글푼 生覺이 듭니다.

그런데 아직 結婚도 안하신 處女의 몸으로 歌手로서 나라에서 公人이 되신 현숙씨에게 많은 사람의 입술에 誹謗거리가 된다면 서글푼 生覺이 듭니다. 현숙씨 를 한층 드높이기 위해서 碑를 세웠는데 그 碑가 현숙씨를 辱되게 한다면! 그 누가 그를 辱되게 하였는가?

아직 까지는 우리나라 글이 漢文의 語源에 서 나온 글이기에 한글로 열자라 쓰셨다지만 그 “열“자를 다른 뜻으로 도저히 생각이 안됩니다 열자 한자만 놓고 보면 說 =기쁠열 悅/어러가지 뜻이 있는 글자가 있지만 孝烈碑에 드러가는 烈자는 안 된 다 는 것입니다.

왜냐면 우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父母에게 孝를 하였지 지애비를 위해서 貞操를 지키고 목숨을 바쳤다는 뜻이 아닙니다.

근자에 金堤뿐만 아니라 여러 地域에서 이 일이 便覽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碑를 修正 하여야 합니다 그 碑를 그대로 놓고 열자 한자만 고치고 적은 記念碑는 돈 몇푼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고울에 首長되시는 市長임이 責任感이 크십니다 다른 사람이 自己집에 세웠다면 그 사람이 失手 한 것이고 그 분의 妄發이지만 碧骨堤에 세웠다는 것은 市 의 管轄이라 市長임이 안 세우셨다고 해도 市長임이 辱을 얻어 잡수시게 되어 있습니다.

外 밖에서 소리를 들어보면 비아냥 거리는 소리가 많이 들려옵니다

金堤에 사람이 없냐고 .............? 또 현숙씨 앞길에 장애가 됩니다

제 생각에는 현숙씨가 좋은남자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아들 낳고 딸 낳아 잘살았으면 하는 念願이 있습니다. 그런데 멀쩡하게 살아있는 사람에게 ‘열’자를 넣어 死後에나 기록할 수 있는 單語를 사용한다는 것은 크나큰 실수이며 열자로 말미암아 결혼 길도 막아버리는 꼴이 됩니다. 옛날 南怡將軍은 男兒二十에 未平國이면을 奸臣輩가 未得國으로 나뭇잎에 꿀을 발라 기록하여 벌레가 꿀 풀잎을 갉아먹으니 글자가 그대로 패여 남이 장군이 사형을 당 하였다는 이애기 입니다

옛날에는 혀 아래 도끼가 있고 붓 끝에 칼이 달렸다고 합니다. 글자 한자에도 운명이 달리듯 열녀 비 나 효행 비는 사후에 세우는 것이지 살아 계실 때는 잘 안 세우는 法입니다. 만일 한번 잘못하면 백가지 잘한 것이 水泡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열:”자를 고쳐서 ‘행자 로 記錄하시기 바랍니다

歷史編纂委員會 史料調査委員

弼？,金？國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