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배 전국 최초 품질인증 획득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1.06.07
  • 2457
도내에서 생산되는 배가 전국 최초로 품질인증을 받았다.

4일 국립농산물품리관리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1만1천여평의 과수원을
경작하는 한강희(김제시 청하면 장산리)씨가 생산하는 배에 대해 국내
최초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한씨가 국내 최초로 품질인증을 받은 배는 것은 무농약과 저농약재배
2건이다.

무농약재배는 유기합성농약을 일체 사용을 금하고 있으며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3분1이내만 사용토록 하고 있다.

또 저농약재배는 화학비료는 권장시비량의 2분의1이내, 농약 살포
횟수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의 2분의 1이하 및 수확일로부터 30일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무농약과 저농약 재배 규모는 각각 2천평과 9천100평이다.

한 씨는 시설하우스에서 무농약 및 저농약 품질인증을받은 배를 생산
하기 위해 맥반석과 활성탄, 유박퇴비 등으로 토양을 관리하고 있다.

배 재배를 위해 토소액비와 생선아노미산골분비액, 흙설탕 발효액,
현미식초, 목초액, 은행껍질액 등을 집중 투여하고 병충해는 식물성
오일로 방제할 예정이다.

무농약 배 생산에 대한 품질인증을 취득한 한강희씨는 서울 신세계
백화점과 15 1상자당 30만원에 출하 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고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출하 가격은 일반재배 배에 비해 가격이 10배 이상 높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품질인증을 받은 배는 추석을 앞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관계자는 배에 대해 품질인증을 부여한
것은 전국 최초다 며 무농약 재배가 성공할 경우 수입농산물과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고소득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정보제공 - 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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