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 예년보다 빨라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2.03.13
  • 820
이상기후 여파로 도내지역의 올 벚꽃은 예년 보다 8일 가량 빠른
내달 1일을 전후로 개화하기 시작해 1주일 뒤 만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전주기상대는 \"금년도 벚꽃은 오는 16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에선 3월 16 ~ 30일 사이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경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할 전주지역의
올봄 벚꽃은 이 보다 1주일 뒤인 4월 첫째주 주말경 흐드러지게 만개하겠다.

이는 지난해 (4월 7일)보다 7일이, 평년(4월 8일)에 비해선 8일이
이른 것으로, 개화에 영향을 주는 지난달의 평균기온이 예년 보다
1.7도가 높았던데 기인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달의 강수량이 예년 대비 31mm 정도 적었고, 일조시간도
평년보다 14시간 가량 많았던 점도 벚꽃 개화를 앞당긴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주지역에서 벚꽃이 가장 빨리 개화한 것은
지난 92년 3월 28일이었던것으로 기상대 분석 결과 확인됐다.

정보제공 - 전주일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