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산질 비료 살포 병행 등 권장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2.03.16
  • 831
금년도 풍년농사와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서는 땅심(地力)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지금 논갈이를 서둘러 볏집을 빨리 썩게 해야 하는 것으로
농사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작년 가을에 수확후 경운하지
않은 논은 서둘러 논갈이를 해야만 볏짚이 빨리 썩어 이앙후
벼가 자라는데 좋으며 이때 4년 주기로 공급되는 규산질 비료를
3백평당 100 ~ 200kg을 반드시 살포한후에 논을 갈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논을 갈 때 18cm이상 깊이 갈아 토양속 깊이 남아 있는
영양분을 벼가 다시 이용하도록 하고 산소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토양속의 미생물이 활발하게 움직여 유기물이 쉽게 분해 되면
땅심이 높아진다.

질소질 비료를 50% 정도 줄여 줘도 벼의 정상적인 생육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오히려 벼가 튼튼하게 자라고 기상재해에 의한
쓰러짐에도 강해 생육 후기에 등속이 잘 돼 밥맛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와관련 \"일부 농가에서
정부가 무상으로 공급한 규산질비료를 마을회관이나 논두렁에
방치하고 살포하지 않아 귀중한 비료를 묵히는 경우와 논갈이를
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며 \"볏짚을 태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논농사에 필요한 귀중한 유기물을 없애고 대기환경을 오염시키는
좋지 않은 일이므로 꼭 볏짚은 논에 돌려주고 올해에 공급된
규산질비료를 꼭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보제공 - 전주일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