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살리기 \"民-官-學 한마음\"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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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젖줄인 만경강을 되살리기 위한 민·관·학(民官學) 협의체가 구성된다.

도내 환경관련 단체와 학계, 전북도 관계자 등은 20일 오후 전북 도2청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계인사 20∼50명이 참여하는 ‘만경강 되살리기 운동 민관학 협의체’를 오는 5월중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에 참여하게 될 지역 환경단체는 만경강에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의 모니터링을 실시, 만경강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생태학교·식물 관찰학습원 등을 운영해 만경강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건강성을 회복시키킬 계획.

또 지역학계는 분야별 전문교수로 구성된 만경강 환경해설팀을 운영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 참가, 만경강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푸른약속 전북21 협의회 김택천 사무처장은 “만경강의 환경보존은 새만금 간척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이자 지역사회 자연 역사 문화의 보고로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는 지역”이라며 “지속적인 정화운동을 통해 강의 기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정보제공 -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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