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정신 계승 계기로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2.03.21
  • 715

제83주년 원평장터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20일 오전 10시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 유목정 기념비 앞에서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과 학생, 지역주민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조영옥 지역발전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875년 강화도 앞바다 운양호사건이후 우리는 계속해서 일본의 침략과 강점속에서 시달려 오다가 1910년 우리의 국권을 송두리째
빼앗긴 과거사를 잊을수 없다\"며 \"올해로 83주년을 맞는 원평장터
만세운동을 상기하며 젊은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
보다 더 의미있는 기념행사로 이끌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 사건은 1919년 3월 13일 전주에서
독립만세운동이 크게 일어나 소용돌이속에 휩싸이고 있을 때
금산면에 사는 24세의 배세동이라는 청년이 전주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원평장터에서도 만세운동을 전개할 것을 계획하고 여러사람과 의논
만세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한 후 같은 달 20일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헌병과 경찰에 잡혀 전주형무소로 끌려가 갖은 고문과
학대를 받은 사건을 칭한다.

정보제공 - 전주일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