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 원안대로 추진하라\"--익산, 김제시의회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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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는 25일 제101회 임시회를 열고 양종규 의원(용안면)의 5분 발언을 청취했다.

양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10년 동안 표류하고 있는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은 입지주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지원혜택과 홍보 부족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을 비롯한 1,400여 명의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하루빨리 준공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이종웅 의원 등 10명의 의원은 ‘새만금사업 조정권고안에 대한 익산시의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사업 조정권고안은 15년째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만 확산시켜 국력을 낭비하게 된 만큼 환경단체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올 첫 임시회인 이번 회기에서는 익산시로부터 실국별 200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동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2월 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고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김제시의회 제94회 임시회도 25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다음달 2일까지 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임시회는 곽인희 시장으로부터 ‘2005년도 김제시의 시정설계’를 청취하고 실과 소별 2005년 주요업무계획과 상임 위원회별로 주요안건인 △김제시시험수당지급조례중개정조례안 △김제시사무의읍면동위임조례중개정조례안 △김제시세감면조례중개정조례안 △전주도시관리계획(재정비)결정(변경)의견제시의건 등을 처리하게 된다.

안길보 부의장(청하면)은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부실한 급식문제가 여론은 물론 시민들의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부실급식을 막기 위해서 급식체계유형 및 지원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며 “사업주체를 교육부로 일원화시켜 중앙부처에서부터 주체적 예산을 세워 국가 차원의 책임을 느끼면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5분 발언에 나선 안기순 의원(검산동)은 “서울행정법원 권고조정안으로 새만금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전북도민의 강한 힘을 발휘해 새만금사업 조기에 완공하여 전북과 김제발전을 가져 올 수 있도록 전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정부는 일부 단체의 허구논리에 현혹되지 말고 새만금사업을 당초 계획안대로 새만금 복합형 레저도시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전북도민에 미래의 희망을 던져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제공 :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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