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친환경 농업단지 유력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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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1일 “새만금 상류지역이 농림부가 추진하는 ‘광역단위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단지’로 지정될 것이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단지는 친환경 농업 육성 차원에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이 곳에 환경오염 경감시설, 통합자원화 시설, 친환경 생산 유통시설, 생태공원,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2006년 전국에 3개 시범단지를, 2013년까지 전국에 50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지정단지(1000ha 기준)에 100억원의 사업비(국비 60%, 지방비 30%, 자부담 10%)를 투입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는 이를 겨냥, 145개 단지를 친환경 농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전북도는 30개 단지에 대한 지정 신청을 요청한 상태다. 시.군별로는 김제 4개, 군산.익산.정읍.장수.순창.부안.각 3개 완주 2개, 전주.남원.진안.무주.임실.고창이 1개 단지 지정을 각각 신청했다.

내년 지정을 겨냥한 곳은 전국 11개단지이며 전북도는 부안 백산 광역단지, 정읍 단풍미인, 김제 지평선, 완주 고산 등 4개 단지에 대한 우선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 곳 모두 새만금 상류 지역에 해당한다.

도는 농림부에 이 사업을 최초 제안한데다 새만금 상류지역의 효율적인 환경 개선 차원에서 이 지역이 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부는 이날부터 15일까지 5일간 현지 실사팀을 신청지역에 파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범사업 3개단지는 오는 10월께 선정한다.

정보제공 : 전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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