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능제 지평선마린리조트 이달말 개장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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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읍 능제저수지 82ha에 건설중이던 모터보트장과 동력수상레져기구 조종면허시험장이 이달 말문을 연다

능제보트장은(주)김제지평선마린리조트(대표 조찬방.46)가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와 공유수면 및 부지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착공 5개월여만에 문을 열게 됐다.

일반이 이용할 수 있는 수상레져로는 모터보트와 제트스키, 수상스키, 플라이피쉬(가오리보트), 바나나보트, 웨이크보트 등 국내에서 인기리에 이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시설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됐으며, 수상레저스포츠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내 유일의 동력수상레져기구 조종면허시험장이 들어서 전남 여수나 충남 아산까지 가서 시험을 치러야했던 도내 수상레저스포츠 애호가들이 불편을 덜게 됐으며, 교통 여건이 좋아 타도에서도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평선마린리조트측은 수상레저 시설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수려한 능제 저수지 주변의 경관을 살려 수변도로를 조성하고 번지점프, 바이킹, 타가디스코, 자이로드롭 등 각종 놀이시설과 테마공원, 유스호스텔 등을 갖춘 종합레져유원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김제지평선마린리조트 조찬방 대표

능제에 시설을 하게 된 이유는?
- 고향이 김제여서 늘 능제의 수려함에 빠져있었고, 취미로 해왔던 수상레져를 능제에 접목하면 좋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항공 촬영과 용역 조사를 거쳐 사업을 결심했다.

고향은?
- 월촌 이문안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 김제중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친구들도 많다. 객지 생활을 접고 쌈터인 이문안마을에 살고 있다. 평생 살 각오로 집도 지었다.

사업추진에 어려웠던 점은?
- 초기에 주민들의 오해가 있어 다소 지연됐지만 이후에는 협조를 해주고 있다. 그러나 각종 인.허가에 어려움이 있다. 김제발전을 위해 좋은 사업이라면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하는 행정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보트장이 지역에 미칠 효과는?
- 김제에 금산사나, 심포, 벽골제 등이 있지만 관광객들이 스쳐가는 곳이기 때문에 지역에 실익이 없다. 다양한 꺼리를 제공해 숙박할 수 있는 관광지가 돼야만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 동력수상레져기구 조종면허시험장의 경우는 시험을 보려면 현지에서 조종을 해봐야 하기 때문에 숙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능제 주변에 제대로된 숙박시설만 갖춰진다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상레져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잠시만 물위를 달리면 기분이 상쾌해질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 29살에 김제를 떠나 타지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서 나름대로 기반을 쌓았지만, 김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뜻있는 일을 하고 싶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천혜의 능제 주변 경관을 이용해 친환경 테마공원과 위락시설을 갖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 싶다.

정보제공 : 김제시민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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