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김제시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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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그 동안 침체 된 지역경제를 기업유치를 통해 활성화 한다는 목표아래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올 상반기에만 20개의 신규기업을 유치, 예년 12개가 밑돌던 것에 비해 66%정도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아니라 유치한 기업도 건실한 유망중소기업으로써 지역경제 분위기가 상당히 고무 되어 있으며 특히 노동수요가 많은 업종들이어서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처럼 김제시가 기업유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우량공단조성과 기반시설 확충, 기업애로 적극 해소, 기업에 맞는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데 기인한 것으로 대동전문농공단지의 본격 분양과 함께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예상 돼 시민들의 기대가 충만되어 있다.

△그 동안 기업유치가 잘된 배경

1, 각종 SOC 시설 확충으로 투자여건 개선

김제시는 전주· 군산· 익산의 T자형 중심에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며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으로 투자여건이 개선 돼 전주· 군산 등에 위치한 대기업에 접근성이 좋아 영남권 및 수도권의 중소기업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IC에서 20분 거리에 있고 군장산업도로와 국도 1, 23, 29호선이 김제시를 통과 하고 있으며 고속전철 개통 등으로 인해 수도권 및 영남권에서의 접근도 훨씬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군산 신항만까지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새만금종합개발사업인 새만금신항건설과 최첨단산업단지가 완공되면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 기업하기 가장 좋은 환경

김제시는 현재 10만평 규모의 대동전문농공단지 신규 조성과 순동지방산업단지 및 기 조성 완료한 농공단지 등 7개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가 조성돼 있어 타 시군에 비해 저렴하게 공장용지를 분양 또는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자본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에게는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깨끗하고 풍부한 공업용수를 확보하고 있어 입주 기업들이 아무 불편없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노사분규가 거의 일어나고 있지 않아 마음 편하게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2005년도 시정방침을 지방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전 직원이 합심,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관련 부서의 담당(계장)급을 중심으로 기업애로해소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기업활동 불편사항 등 30여건의 기업애로 해소사항을 접수하고 이중 15건은 해결했으며 나머지는 현재 추진중에 있는 등 기업애로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공단지 입주시 취· 등록세 감면 및 재산세· 종토세 등을 5년간 100% 면제해 주고 본사 및 공장이전시 본사이전은 시설투자비의 3% 범위내에서 기업당 2억원 이내로 지원해 준다.

공장이전시는 시설투자 10억원 초과시 투자액의 3% 범위내에서 기업당 2억원 이내로 지원하고 있어 투자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를 이전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다.

3, 숙련된 기술· 기능인력 확보

타 시도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김제지역으로 공장이전시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상담이 많다.

현재 김제시 소재 벽성대학과 전북기능대학에서 매년 1000여명의 전문 산업 기능인력이 배출되고 있다.

또한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맞춤형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앞으로 유치를 위한 대안

기 조성한 산업· 농공단지의 분양은 완료됐으나 입주기업중 몇개 기업의 부도업체에 대해 경기 포천, 경주, 창원, 부산, 천안 등지에서 자동차 부품 또는 보일러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 대체입주를 적극 희망하고 있으며 8월말이면 입주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이 2006년도 상반기중이면 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 및 고용창출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0만평 규모로 신규 조성하고 있는 대동전문농공단지는 분양중에 있으며 분양신청한 2개 업체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사업성 검토를 의뢰했다.

전라북도내 기 조성한 산업(농공)단지는 분양이 완료됐고 신규 단지로는 김제 대동전문농공단지가 유일하며 기업인의 관심이 집중돼 상담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으로 고용창출 효과 및 투자규모 등을 고려, 건실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별, 유치할 계획이다./김제=최대우 기자

조종곤 김제시 지역경제과장 \"기업하기 좋은도시 건설 경제발전·고용창출 기여\"

△향후 김제시에 규모가 큰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은?

우리시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공장 이전· 신설 기업에게 토지구입비를 제외한 공장 건축 및 시설투자비를 현재는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최고 5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또한 공장이전 및 운영전반에 걸친 기업애로를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해소해 줌으로써 김제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산하는데 노력할 생각이다.

△기업 이전시 기능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대안은?

김제시 관내에는 벽성대와 전북기능대가 있어 매년 1000여명의 고급 기능인력이 배출되고 있고 앞으로는 기업에서 필요한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전북기능대와 산·학협력을 맺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인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다.

△현재 대동전문농공단지가 분양중인데 전망 및 육성대책은?

대동전문농공단지는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전문단지로서 편리한 교통망과 평당 분양가가 인근 시·군 산업단지에 비해 최저 6만원에서 최고 26만원까지 저렴할뿐 아니라 2종 지구단위 변경으로 건폐율 80%까지 건축할 수 있으며 도내에 기 조성된 산업(농공)단지는 분양이 이미 완료된 상태로 알고 있다.

따라서 신규단지는 조성 초기로써 현재 분양중인 단지로는 김제 대동전문농공단지가 유일하여 기업인의 관심과 상담이 쇄도하고 있어서 지역경제 및 고용창출에 효과가 큰 기업을 선별, 유치할 계획으로 있다.


정보제공 :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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