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 수급가구 대민지원 훈훈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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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백산면 (면장 유남영)이 장마를 미리 대비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지붕과 허물어진 담벼락 등을 사전에 보수 대민지원을 솔선수범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장마가 계속되면서 농경지 침수와 일부 지역에서는 가옥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백산면 직원들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들의 생활 불편을 누구보다 빨리 아는 직원들이 사전에 대비하여 손해를 최소화했다.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들의 생활을 보면 한결같이 중증장애가 있거나 자녀나 손주를 부양할 능력이 없으며 낡은 집 방한칸에서 생활하는 실상이다.

이러다보니 장마철이면 허물어진 담벽을 타고 부엌으로 비가 들이치거나 지붕 곳곳에 구멍이나 비가 새는 바람에 세수 대야를 비롯하여 바가지 등이 온 방안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실상을 미리 조사하여 누구의 도움을 청하기 전에 집 수리 장비와 바람막이를 할 수 있는 장판 그리고 비가 새는 곳을 막을 수 있는 간단한 재료 등을 준비해 직원들의 힘으로 새는 지붕을 덮고 허물어진 벽을 수리하여 수급자들의 환경을 개선시켜 장마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유면장은 “이러한 일은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우리 백산면 직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모두가 한일이다”고 말했다.

최근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까지 혁신을 부르짓는데 혁신이 무엇인가 시민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며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세상 이목으로부터 멀어진 수급자들의 큰 불편을 헤아리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 아닐까.

정보제공 : 전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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