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 주민참여 높아
최근 전국적으로 금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보건소(소장 김종곤)에서는 지난 3월부터 무료금연클리닉을 실시해 오고 있다.
금연상담실을 따로 설치하고 금연전문상담사를 배치하여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금연프로그램(약물요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치 2개월이 지난 현재 100여명이 금연클리닉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꼼꼼한 1:1 상담으로 흡연 정도와 흡연습관 등을 파악해 개인에 맞는 약물요법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때문에 신청자가 금연의지를 가지고 상담사의 지시에 잘 따라준다면 계획된 시기에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금연클리닉은 총 6주 과정이며 6개월이 경과되면 금연의 성공 시점으로 본다고 하며 프로그램 6주동안 3~4차례만 상담실에 방문하면 되고 수시로 상담사의 전화 체크로 프로그램 실시 여부를 확인한다.
한편 금연 상담을 맡고 있는 박세미 상담사는 “금연을 희망하시는 분들의 경우 처음 1주일이 가장 큰 고비인데 그 기간만 잘 참아 넘기면 성공률이 높아져요”라고 말한 뒤 “이곳에서는 금연 의지를 북돋기위해 방법을 알려드리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뿐이고 금연에 성공하는 것은 개인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또 얼마나 강한가에 달려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금연 사실을 주위에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것도 큰 몫을 한다고 덧붙였다.
금연클리닉센터에 등록하면 체중, 혈압측정 등 기초 신체검사와 폐포내 일산화탄소 측정 및 흡연율 기초 조사를 통해 방문자의 니코틴 의존도를 파악하여 개인에 맞는 니코틴껌, 패취 등 단계적 약물처방으로 클리닉 참가자들의 금연 의지를 돕고 있다.
정보제공 : 전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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