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은 저의 부모고 형제입니다\"--김택령 만경읍장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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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 말씀이 있듯이 이를 아무도 모르게 몸소 실천하는 공직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직생활 33년째 접어들고 있는 김택령(57세)만경읍장이 주민들로부터 이구동성으로 진짜 만경을 위하고 만경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재 만경읍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88세대 중 377명이 수급자이며 독거노인은 66명이 있는데 이는 만경읍 인구 4100여명 중 10%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보살핌이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인구가 고령화된 사회가 되다보니 대소사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데 지난 7월초 집중적인 장마로 앞마당이 2미터 정도의 토사가 쌓이고 밀려들어와 집이 붕괴의 위험에 처하자 행정과 마을 주민들이 포크레인을 동원해 복구했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최모씨가 임대로 거주하는 집이 오래되어 쓰러질 위기에 처하고 전기료를 내지못해 어려움에 처하자 전기를 가설하여 이주를 시켰으며 직원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알았는지 자기가 대출을 받아 한사람에게는 4천여만원을 다른 직원에게는 3백여만원을 주어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등 주민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 손수 챙기는 면장은 흔하지 않으며 관내에서 일어나는 면장은 일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도 일들을 직접하고 있다.

이에 김읍장은 “저도 고향이 만경대동리입니다. 그러다보니 고향에서 면장으로 공직 생활을 하나 고향에서 주민모두가 저의 부모요 형제 같습니다. 이에 제가하는 일은 아주 작은 소소한 것으로 남에게 자랑할 만한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남은 공직생활에 주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보제공:전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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