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월천 등 붕괴 1,060명 대피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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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까지 최고 206.5mm의 폭우가 내린 김제 지역은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으로 주택이 붕괴되고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평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김제 지역은 두월천과 금구천, 금평저수지의 붕괴 우려로 인근주민 1천60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행정력을 피해 현장으로 투입하는 등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집중 호우로 인해 금구천 제방 50m가 유실되고 두월천과 원평천 제방의 범람의 위기에 직면하면서 주민 1천6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욱이 금구와 봉남, 황산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농경지 3,599ha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금산면 원평리 중원마을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이영덕(55)의 가옥이 파손되면서 이씨의 부인 김모(50)씨가 사망하고 이씨는 다리 골절상을 입었으며 용산리 주민 2명은 급류로 인해 허리와 다리를 크게 다치는 등의 부상 피해를 입었다. 김제역 역시 선로 침수로 인한 유실 현상으로 상. 하행선이 10분가량 연착하는 서행 운행을 실시했다. 또 전신주 유실 등의 피해를 입어 모두 5600여 세대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보제공 : 전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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