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 모악산 주조

  • 정보통신담당관실
  • 200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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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주조는 모악산의 깊은 곳에서 과실을 채취하여 청정함과 진한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과실주의와 약주의 참 맛을 내는 술을 제공하고 있다. “술은 잘 마시면 보약이 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술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모악산 주조는 순수 과실원료와 제조기술로 발표시킨 웰빙 주(酒)로 무장하고 전통 주류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김제시 흥사동에 자리 잡고 있는 김제 새순영농조합법인 모악산 주조는 고양례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용덕 사장 등 임직원들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청정한 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대표는 당초 탁주회사였든 공장을 인수하여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영농 법인을 설립한 후 모악산 주조로 회사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해 3월부터 복분자 술 등 본격 생산하면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고 대표는 “치열한 주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웰빙 주(酒)생산에 박차를 가하여 대표적인 브랜드를 갖춘 복분자 주오 가시오가피주, 이화주, 머루주 등을 본격 생산하고 있다.

고 대표는 “이화주를 40도 양주화로 국내 양주 시장에 뛰어들어 자세를 갖추고 추석을 전후해 백화점 등서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외국산 양주 시장에서 외화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전통 국산 양주를 고객들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하는 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악산 주조는 최근 친환경적 ‘황토 복분자 작목반’을 설립하고 1만5000평 정도로의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황토 땅에서 유기 농법으로 생산하는 복분자를 채취하여 모악산 술을 생산하고 있다.

‘모악산 복분자 술맛’은 입안에서 퍼지는 향과 순한 맛에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어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모악산 주조는 수도권 지역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치열한 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고대표는 “아직 초창기라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하지는 못했지만 전국 주요 대리점을 통해 복분자, 가시오가피, 머루와인 등을 공급하고 있다”며 “모악산 주조와 함께 일할 의욕있고 성실한 총판 및 대리점주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친환경적 황토땅을 10만평 정도 작목반을 늘려 나갈 계획이며, 공장 내에 냉동창고를 신설하고 생 복분자로 음료수 등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악산주조 공장에는 5,000리터 용량의 증류기가 설치돼 있으며, 숙성실과 이화주 발효 탱크 등이 설치되어 있다. 모악산 주조 김용덕 사장은 ”양주를 개발하기 위해 이미주 공법으로 이화주 술을 제조하고 있다“며 ”이화주 양주는 발표와 배를 넣고 6개월 숙성시킨 후 3차 증류를 거친 후 여과를 거쳐 병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화주는 물한 방울 넣지 않고 발표시킨 후 1천 리터를 증류시킬 경우 250리터 정도의 술을 생산할 수 있다”며 “이화주 양주는 3차에 걸친 까다로운 생산 절차를 거쳐야한다”며 “강현욱 도지사 , 곽인희 김제시장, 최락도 국회의원 등이 양주 시음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모악산 주조에서 생산하는 복분자 술은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절에는 물량이 부족해 선 주문을 받을 정도로 상품이 달리고 있다”며 미리 주문을 귀뜸하기도 했다.

모악산 주조는 고양례 대표 이사와 김용덕 사장 등 임직원들이 국내 시장과 수출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 조합원 등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복분자(覆盆子)는 항암효과, 노화억제, 동맥경화 예방, 콜레스테롤 분해 촉진, 시력강화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보제공 : 전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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