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흥(鄭錫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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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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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면 월현리 석한부락에 효자 정석흥(鄭錫興) 공과 공의 아들 정기욱(鄭基郁)공을 모신 정려가 있다.
공과 그의 자 기욱공의 효행을 추모하기 위해서 1928년에 효자 정려를 건립하였는데 공은 마음이 온후하고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하여 그의 나이 20세 때에 부친 정택윤(鄭宅潤)이 노환으로 병석에 누워서 겨울에 죽순을 원하니 대밭에서 3일간이나 눈물로 호소하여 정성을 다한끝에 눈덮힌 대밭에서 죽순이 솟아나와 이것을 끊어다가 공양하는 등 효성을 다했으며 공의 아들 기욱(基郁)공도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효성이 지극했다. 그의 어머니가 10여년간이나 이름 모를 병으로 와석중 같은 마을의 주민들이 잉어가좋다고 함으로 지금의 만경강에 가서 3일간 무릎을 꿇고 빌어서 잉어를 얻어 복용케 하였으며 그후 어머님이 사경에 이르자 손가락을 깨물어 수혈을하여 7일간이나 연명케했다. 모친이 돌아가심에 치상범절을 예절을 다해 갖추었으며 시묘 살이 3년후에도 매월 삭망성모를 실행하니 향당에서 이를 높이 평가하여 상달한 결과 1928년 명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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