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읍 소토리에 효자 증 통정대부 승정원 좌승지 (贈通政大夫 承政院 左承旨) 정민혁 (鄭民赫) 선생의 정려를 모셨던 정려지가 있다.
선생의 호는 모암(慕菴)이니 관향은 동래이다. 선생은 1781년(正祖5년)1월 21 일에 출생하여 1864년(高宗 1년) 5월 15일에 졸하니 향년이 84세였다. 선생은 이미 다섯살때부터 총명하여 품행이 방정하였고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1873년(고종 10년) 명정을 내렸는데 일정시 (日政時) 보통학교(현국민학교) 수신교과서 (현 사회과) 에 효자로 실렸었고 부근 학교 학생들은 묘소 참배까지 하였으나 묘소옆에 있던 정문과 재실이 6. 25동란 때에 적도들에 의해 파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