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全州李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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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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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면 상정리 요교부락에 열부 전주이씨의 열려문이 세워져 있다.
전주이씨는 효성이 지극하여 시부모를 공양하는데 밤낮으로 베를 짜면서 극진히 하였다. 남편이 병이 들어오리고기를 원하나 졸지에 구하기가 어려워서 정화수를 떠놓고 하늘에 합장 기원했더니 문득 오리 암컷 한 마리가 물동이 앞에 떨어져 이 오리를 부군에게 드리니 구미를 얻어 약간 좋아졌다, 마침내 위급상태에 이르자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니 며칠간 연명하다가 끝내 별세함에 따라 죽으려 하였으나 노 시모를 생각하여 차마 그럴수가 없어서 인내를 거듭하며 극진 봉양하였다. 이러한 효열의 행실을 1882(고종19)10월에야 관에서 알고 예조에게 정려(정문)를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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