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언(金成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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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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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호는 봉곡(鳳谷)으로 1847 (憲宗 12) 경남 창원군(昌原郡) 진동면(鎭東面) 고현리 (高縣里) 요장(蓼場)마을에서 출생하였다.

젊은시절 훈장(訓長)으로 마을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던 선생은 1906년 나라가 기울게 되자 용약 항일 구국운동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영남의 창원(昌原) 거창(居昌)등지에서 왜병과 항전 하는등 용맹을 떨쳤다.

그러나 왜병의 감시와 핍박이 심해지자 선생은 일족과 가산을 버려둔채 누대의 고향인 창원을 떠나 김제군 죽산면의 자고부락 벽촌으로 이주하여 은둔했다.

이 곳에서도 선생은 비밀리에 항일운동을 벌이고 있었으나 그가 감추어 가지고 있던 태극기가 일경(日警)에 발각됨으로써 다시 날을 걱정하며 피를 토하며 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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