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성(崔大成)

  • 관리자
  • 2019.01.08
  • 1272
만경면 소토리(小土里) 율리(栗里) 부락에 효자 최대성(崔大成)공의 정려가 있다.
공의 호는 상애(尙愛)본관은 탐진(耽津)이다. 공은 천성이 온화하고 밝고 슬기가 있었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인근에는 소문이 자자했다. 집안이 가난하였으나 부모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구해다 바치었다. 아버지의 병환에 물고기를 구하려고 언 바다를 깨뜨리니 오징어 한 마리가 뛰쳐 나온 일도 있다 또한 어머니의 병환이 위독하게 되자 그가 손가락을 찢어 피를 입에 흘려넣어 소행하게 한 일도 있다. 3년 시묘를 사는중에 묘 주위에 심은 소나무에 해충이 크게 번지었다. 공이 벌레를 삼키며 묘지의 신성함을 빌었더니 그 후로는 벌레가 나무를 침범하지 않고 수목들이 잘 자라게 되었다. 한번은 부친 생신에 쓸 생선을 사가지고 오는데 해가 저물자 귀신불이 앞을 인도하여 주었다. 사람들이 입을 모아 공의 효성을 칭송하니 조정에서 벼슬을 내리고 정려를 세우게 하였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