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란(朴英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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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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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군 김제읍 검산리에 줄수(茁輸) 박영란(朴筽蘭)의 충렬려가 모셔있다.

공의 자는 춘보(春甫)요 근본은 함양(咸梁)이다
.
공은 일찌기 강원도 여주군수를 역임하고 있었는데 그의 성품이 청렴, 결백하여 군인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았으며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선조대왕이 피난을 가야하는데 임진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으므로 공이 손수 조각배를 만들어 왕을 모셨으며 또한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싸우다가 아깝게도 전사하였다
.

이 소식이 널리퍼져 조정에까지 들어가자 당시 영의정 이항복은 그의 충성심에 감동되어 이 사실을 선조대왕에게 상소하였다. 대왕 역시 그의 불멸의 충성심을 길이 빛내고자 그곳에 충렬려를 세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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