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유공자
박 봉 래(朴琫來)
박봉래는 전라북도 김제시 도장동 출신이다.
1905년 항일투쟁을 결심하고 만주로 망명하였다가 1910년 이후 대한 독립 의군부 의병으로 활약하였다. 1920년 음력 7월 동지와 같이 노령에서 총기, 탄환을 구입하여 양자구(梁子溝)에 있는 대한 의군단 단장 이병준(李秉俊)에게 인도하였으며, 같은 해 8월에는 망원경, 시계등을 구입하여 의군부장 이범윤(李範允)에게 인도하였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초 소총 125정과 실탄 12,500발을 구입하여 운반하다가 체포되어 경성 복심원에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고등법원에 상고하였으나, 1921년 6월 18일 징역 5년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을 기리어 1977년에 건국포상을 추서하였다.